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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환은 
모든 노래를, 자기만의 스타일로 시작하는법을 아는 가수다.
이것만으로도 그는 충분히, 매력적인 재즈 아티스트다.

맑고 얇은 음색과 매끄러운 가사 전달 역시 강점이지만,
무엇보다 그의 매력은
첫 소절에 있다.

(사진 = 온스테이지)

#1.
한국의 재즈보컬을 이야기할때, 남자보컬의 자리는 없다.
스포트라이트는 언제나
나윤선, 말로, 웅산등 여자보컬의 차지.

그는
5장의 정규앨범을 발매했고, 전주에서 johnny studio라는 보컬 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대형소속사에서 포스트 '김범수', '나얼'을 꿈꾸기도 했지만,
Michael Buble와 Jamie Cullum를 접하고 재즈보컬리스트로 방향을 바꿨다고 한다.

(사진=온스테이지)

#2.
그는
대개의 남자 재즈보컬리스트와 달리 중저음이 아닌,
중-고음 사이에서 노래한다.

그래서 
Love Is Still The Answer, Kissing A Fool, Misty, Fever 등은 
마치 자기 노래처럼 자연스럽게 부른다.

그러나 동시에
Angel Eyes, Body and Soul 과 같은
묵직한 곡에서는
보컬이 사운드를 뚫지 못하고 처지는 느낌이 든다.

Sting과 Tony Bennett 버젼이 너무 강렬한 것일수도;


#.3
추천트랙
- Fly me to the moon (몽환적 분위기를 감싸는 연주와  편곡, 그리고 감정은 단연코 김주환의 색이 가장 빛을 발한다. 개인적으로 어떤 버젼보다 좋다)
- I fall in love too easily (세련된 Chet Baker 느낌)
- Come rain or come shine (데뷔 앨범 첫번째 트랙, 혹여 유리구슬 깨질듯 고우디 곱다)
- Where do you start (뮤지컬 무대에서 그의 노래를 듣고싶다)
- Cry me a river (저음과 고음의 밸런스가 리듬을 잘 잡는다) 
(https://www.youtube.com/watch?v=4b8xcf2hx9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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