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매트리스 구매 후기 :: 광화문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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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황

 30대 싱글남. 

 18평 오피스텔에 새로운 침대&매트리스 구매 필요.

 처음 예산 : 50만원 이내


# 3주 동안 의식흐름 변화


 1. 저렴한걸로 구매하자


   옵션들) 

     a. 이케아 : 10만원대 프레임 + 30만원대 매트리스
       : 2년정도 쓰고 버리기엔 딱이란 생각. 그러나 막상 구매하려니 찝찝함이 맴돌아 포기

     b. 가구 아울렛 탐방 : 장인가구, 에몬스등의 이월상품 20만원대 프레임 + 40만원대 매트리스

       : 판매자분들의 현란한 말솜씨에 녹아, 이케아보다는 낫다는 생각. 그러나 막상 구매하려니 '올드한 디자인', '어중간한 품질&어중간한 가격'에 포기


 2. 가장 잘 맞는걸로 구매하고 오래 쓰자( 예산 : 250만원 이내)


  why?

    - 결혼하면 신혼 침대로 쓰거나 or 손님방에 넣어도 괜찮을 녀석으로 사자.

    - 결혼 후에 좋은 잠자리 꾸릴 생각말고, 결혼 전부터 잠자리만큼은 최고로 챙기자.


     옵션들)

       a. 에이스

       b. 시몬스

       c. 템퍼

       d. 라클라우드

       e. 기타 병행수입(엠바스, 퍼스트앤슬립 등)

       f.  해외직구


  3. 선택과정 

   퀸사이즈 매트리스 + 저렴함 프레임


     옵션들)

       a. 에이스 : stuck in the middle. 가격과 인지도(품질) 모두 가장 애매함. 침대는 과학이라는 마케팅 덕분에 가장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최근 구매후기들을 보고 매장을 방문해보면 확실히 올드해졌다는 느낌을 받음. 


       b. 시몬스 : 가격이 비싸지만, 사용자 만족감은 대체로 높은 편. 대리점이 곳곳에 많아 접근성이 좋았고(동시에, 가격흥정 과정이 매주 짜증남) 공식 아울렛(롯데프리미엄 광명점)이 있음. 대리점 모델 / 백화점 모델 / 온라인 모델에 각기 다른 제품명을 사용해, 소비자의 가격비교를 차단함(짜증남). 


       c. 템퍼 : 가격이 제일 비쌈. 백화점과 아울렛 곳곳에 포진되어 있고, 상당수 대리점에서도 취급한다(다만, 템퍼가 메인 상품은 아니고 '판매하고 있다'는 고급스런 이미지만을 주기위함). 미국 NASA에서 쓰는 재질(몸에 맞춰 감기는) 매트리스 사용. 누워본 결과, 초반 만족도는 가장 높았음. 내 몸에 맞춰 매트리스 압력이 조절되는 느낌. 그러나 오히려 단점이 되기도 함(침대는 잠만 자는 곳이 아니기에) 이것이 비싼 가격의 템퍼를 포기하게 만드는 좋은 핑계.(매트리스 가격은 기본 250부터 시작)


       d. 라클라우드 : 바디프랜드 방문. 월 리스 OR 일시불 구매 둘다 가능. 월 렌탈료는 기본 프레임으로 했을때 대략 2만원대로 기억(전국 동일). 그러나 약정 기간이 5년이어서 부담됨. 일시불 구매는 렌탈료*60개월보다 20만원 가량 비쌈. 매트리스 자체는 캐쥬얼 템퍼 느낌으로 나쁘지 않았음. 


       e. 기타 병행수입(엠바스, 퍼스트앤슬립 등) : 미국 매트리스가 한국보다 훨씬 좋다는 이야기가 많아, 직구 매트리스를 저렴하게 병행수입하는 업체들을 방문해봄. 대부분 오피스텔이나, 대리점 한켠을 매장으로 함. 한국 생산 매트리스가 거품이 많다는 이야기엔 동감. 그러나 이곳에서 선뜻 100만원이 넘는 거금을 지불하기엔 망설여짐.(이왕 살거 비싸도 브랜드를 사자는 생각이 들어 포기)


       f.  해외직구 : 가장 많이 찾는다는 시몬스의 미국 모델도 한국과 달라 직접적 비교가 어려움. 비슷한 모델로 구매했을떄 기본 50만원 + 알파 금액을 세이브 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왔으나, 배송 기다림 + 제품 선택 + 거금투자대비 불안감 + 에너지 소비 등을 고려해서 포기(전문가도 아닌데 푼돈 아끼려다 더 많은 걸 잃을 수도 있겠다는 느낌)

       g. 한샘 : 구월동 플래그샵 방문. 여기에는 매트리스 진열안함. 인터넷으로 구매해야 한다고 함. 구매후기+지인문의 결과 품질 자체는 시몬스 대비 나쁘지 않다고 함. 80만원대부터 시작. 디자인을 잘하는 회사답게 프레임 디자인은 예쁨. 그러나 아무래도 OEM생산이니 망설여짐 + 직접 누워볼 기회 없음에 포기.


  4. 결론 

   시몬스 대리점 모델 자스민 + 국민프레임(협탁제외) 으로 구매


 WHY?

 1. 자스민 VS 퓨전 고민함 : 부드러운 자스민 VS 좀더 딱딱한 퓨전. 가격은 자스민인 20만원 정도 더 비쌈. 

 2. 처음에는 저렴하고 딱딱한 느낌의 퓨전이 맘에 들었으나, 시몬스 청담갤러리에 가서 무한반복해서 누워본 결과 자스민으로 결정.

 3. 백화점 모델은 비추. 대리점 모델보다 급이 떨어지는데 더 비싸다는 기사 및 제보를 접함(백화점 수수료 때문). 실제로 누워봐도 대리점 모델이 더 편함(동급대비)

 4. 대리점별 편차는 동일제품 최대 35만원. 갤러리는 판매목적이 아니기에 제일 높았고, 발품 한번 팔때마다 대략 7만원씩 떨어짐. 대리점 다섯곳을 다녀서 가장 저렴한 가격을 제시한 네번째 곳에서 구매결정.


2주 동안 사용 결과, 매우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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